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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돌아가자, 청와대로? / 쓰레기차와 분뇨차 / 동상이몽

2024-12-22 5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윤석열 대통령이 보이는데, 어디로 돌아가자는 건가요?<br> <br>바로 청와대입니다. <br> <br>물론 윤 대통령이 돌아가자고 말한 건 아니고요. <br> <br>여당 내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겁니다. <br><br>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"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"이라고 꼬집었는데요. <br><br>여권 내부에선 누가 대통령이 되든 용산 집무실을 그대로 쓸 것 같냐는 반응도 나오더라고요.<br> <br>만약 재집권한다 해도, 윤석열 정권의 상징과도 같은 용산 시대를 안고 갈 수 있겠냐는 거죠. <br><br>Q. 생각해보면 대통령실을 이전할 당시부터 여러 논란이 있었던 거 같아요?<br> <br>맞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, 용산시대를 예고한 뒤부터, 야당의 공세에 직면하고는 했죠. <br><br>[당시 대통령 당선인 (2022년 3월)]]<br>"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. 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….<br> 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4월)] <br>"그저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말만 반복한 결과가 처참하기만…. <br> <br>[한병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4월)] <br>"대통령실 이전으로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에 큰 공백을…. <br> <br>[김병주 /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4월)] <br>다시 되짚어서 이것을 조사도 할 건 하고 거기는 부적절하다는 걸…. <br><br>Q. 그렇다면 최근 야당은 청와대 복귀론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?<br> <br>누가 집권하든 다시 돌아갈지 모르는데, 너무 관광용으로 리모델링하거나 하지 마라, 이런 반응 간간히 나왔지만 공식 입장은 아직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시기가 언제든 다음 대선에서는 이 대통령실 재이전 문제가 불 붙을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많은 것도 분명합니다. <br><br>Q. 그렇군요. 다음 주제 보죠. 이준석 개혁신당 얼굴과 함께 정치권에서는 낯선 두 단어가 등장했네요.<br> <br>네, 쓰레기차와 분뇨차인데요. <br> <br>이준석 의원이 두 사람을 저격하기 위해 이 두 단어를 사용했습니다. <br><br>Q. 두 사람, 누구일까요?<br> <br>바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입니다.  <br><br>이 의원, "쓰레기차 가고 분뇨차 오는 상황이 올까 걱정"이라고 말했는데요.<br> <br>그 이유도 자세히 설명했는데, 종합해보면 두 사람의 수사 및 재판 지연 전략을 꼬집었습니다. <br><br>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"형사불소추의 특권은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형사 고소·고발 등으로 인한 국정혼란을 막기 위함이지 방탄용이 아니다"고 했는데요. <br> <br>윤 대통령이 현재 수사 기관의 소환 통보는 물론 탄핵심판 서류 조차 받지 않는 걸 꼬집은 겁니다. <br><br>이 대표에게도 "법관 기피 신청까지 하는 것은 어떻게든 시간을 끌고 선거를 치러서 헌법상의 특권을 노리고 지연전술을 펼치는 것"이라며 "사실 이런 시도 자체가 반헌법적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<br>Q. 이렇게 동시에 두 사람을 비판하는 이유 무엇일까요?<br> <br>진영 가리지 않고 현직 대통령과 야당 대권 주자 똑같다며 동시 비판한 거잖아요. <br><br>결국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대선판이 요동칠 수 있는 상황에서, 가장 적합한 주자, 바로 나, 이준석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 아닐까요. <br><br>Q. 주제 하나 더 보죠. 여야가 동상이몽을 하고 있나보죠?<br> <br>네, 국정 안정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두고 여야가 기싸움을 하고 있습니다. <br> 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] <br>"이 시대의 가장 큰 시대적 과제가 뭡니까. 윤석열의 파면 아닙니까."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] <br>"(민주당은) 정치 공세만 펴고 있습니다. 여야 협의체 운영과 국정 안정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지…"<br><br>Q. 여야가 신경전만 벌이고 아직 협의체 구성조차 안 된 거죠?<br> <br>맞습니다. <br> <br>서로가 생각하는 '국정안정'에 대한 생각도 다르고요. <br><br>당대표가 들어가야 할 지, 원내대표가 들어가야 할 지를 두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죠. <br><br>먼저 협의체 제안한 쪽도, 제안을 받겠다는 쪽도, 서로 '국민' 앞세워서 자기 주장 설파에 열올리는데, 국정안정 놓고도 국민 내세워 기싸움 벌어지는 정치권 모습에  아마 국민들 마음은 이렇지 않을까요. (속터져요)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     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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